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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디트로이트와의 2연전을 모두 내줬다.
LA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서 1-4로 패배했다. LA 다저스는 디트로이트와의 2연전을 모두 내줬다. 2연패를 당했다. 51승4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디트로이트는 50승3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LA 다저스가 연이틀 패배했다. 잭 그레인키를 내세웠으나 맥스 슈어져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미겔 로하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쳤으나 다른 선수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그레인키는 잘 던졌으나 초반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1회말 선두타자 오스틴 잭슨이 중월 3루타를 뽑아냈다. 후속 이안 킨슬러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간단하게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해서 LA 다저스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의 폭투로 무사 2루가 됐고 2사 이후 돈 켈리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디트로이트는 4회말 J.D. 마르티네스와 켈리, 닉 카스티아노스의 연속안타로 1점을 달아났다. 그러자 LA 다저스는 5회초 2사 후 미겔 로하스가 맥스 슈어저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92마일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29m 좌월 솔로포를 쳤다.
디트로이트는 8회말 승부를 갈랐다. 잭슨이 브랜든 리그에게 좌월 2루타를 날렸다. 킨슬러가 야수선택으로 출루해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토리 헌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잭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는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11승(3패)째를 따냈다. 팀 동료 릭 포셀로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어 조바 챔벌레인, 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오스틴 잭슨과 돈 켈리가 2안타로 분전했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는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시즌 5패(11승)째를 떠안았다. 그레인키는 이날 승리를 따냈다면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선두가 될 수 있었으나 다음으로 기회를 넘겼다. 이어 브랜든 리그가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단 4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그레인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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