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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최여진이 이별 통보를 한 남자친구를 스토킹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9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에는 디자이너 이상봉, 배우 최여진, 작곡가 방시혁,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여진은 "이별 통보를 받고 남자친구를 스토킹했냐? 헤어졌는데 굳이 스토킹까지 한 이유가 뭐냐?"는 윤종신의 물음에 "나는 현재 진행형이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상대방이 싫다는데 왜 그랬냐?"고 물었고, 최여진은 "내가 왜 싫냐?"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구라는 그런 최여진에게 "왜 떠났냐?"고 물었고, 최여진은 "내가 과분했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여진은 "상대방은 캐나다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이었다"며 "유학생들이 한국에 다시 들어오면 수많은 예쁜 여자와 그런 것들에 눈이 번쩍번쩍해진다. 그래서 걱정을 했었는데 역시나 연락이 뜸해지더라. 이상해서 '오빠 마음이 변했냐?'고 물어보니 '앞으로 이럴 거니까 네가 참을 수 있으면 참아'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자꾸 학교를 땡땡이치기에 뒤를 밟기 시작했다"며 "그 오빠 하숙집에 찾아가 문을 열었는데 열리더라. 그래서 자고 있는 오빠를 가까이서 봤는데 내 휴대폰 벨이 울리는 바람에 오빠가 깼다. 냉큼 도망간 후 혼날까봐 무서워서 그 다음부터 스토킹을 안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최여진.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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