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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브라질이 독일에 참패해 전 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안긴 경기의 시청률 경쟁에서 KBS가 승기를 잡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새벽 방송된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브라질 4강전 경기에서 KBS가 4.8%(전후반 평균, 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MBC가 3.4%로 2위에, SBS가 2.5%로 3위에 각각 머물렀다.
KBS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영표 해설위원의 신기에 가까운 경기 결과 예측률에 힘입어 주요 경기 시청률에서 타 채널을 앞서고 있다. 특히 한국-러시아 32강 경기에서 KBS가 22.7%의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 현재까지도 가장 높은 시청률로 남아 있다.
한편, 이날 펼쳐진 독일과 브라질의 4강전 경기는 전 세계 축구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세계 최강으로 손꼽히는 브라질이 독일에 7대1이라는 큰 점수차로 패배를 당했다는 점에서 이번 월드컵 최대의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독일은 9일 오전(한국시간) 벨루호리존치서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5골을 몰아 넣었다. 여기에 후반전 쉬얼레(첼시)의 멀티골이 더해져 모두 7골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브라질은 경기 내내 속수무책으로 당하다 후반 45분 오스카(첼시)가 만회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브라질 대표팀 주장 다비드 루이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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