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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연평해전'이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크랭크인 된다.
10일 NEW 관계자는 "영화 '연평해전'이 주인공에 김무열, 진구, 이현우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오는 7월 말 크랭크인 한다"고 밝혔다.
김무열이 카리스마 넘치고 맡은 일에 대한 책임이 투철한 윤영하 대위 역을 맡았으며 진구가 인간미 넘치고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이 투철한 인물인 한상국 하사, 이현우가 가장 나이가 어리지만 늠름하고 효심 가득한 어린 의무병 박동혁 상병 역으로 분한다.
제대 이후 첫 작품으로 '연평해전'을 선택한 김무열은 "시나리오를 보는 순간 다른 생각은 접고 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진구는 "우리나라의 아픈 실화를 다룬 작품이기에 이전 작품들보다 좀 더 특별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게 된다. '연평해전'이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될 수 있는 영화로 나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또 이현우는 "탄탄한 시나리오는 물론이고, 어리지만 생각이 깊고 책임감이 강한 박동혁 캐릭터에 매료됐다. 박동혁으로 지내게 될 시간이 기대된다.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한일월드컵 4강전이 있던 당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발생한 제2연평해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당초 정석원과, 장성원, 장준학, 주희중 등의 캐스팅을 마친 후 지난해 4월 해군기지 등에서 촬영을 시작했지만 메인투자사인 CJ E&M이 빠지고 기업은행이 들어가면서 촬영이 중단된 바 있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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