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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13'(작가 명수현 연출 한상재, 이하 '막영애13') 마지막회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최근 "앙대요"라는 유행어로 인기몰이 중인 김영희가 '막영애13' 마지막회 녹화에서 정지순의 소개팅녀로 출연했다. 김영희는 극중 미란(라미란)의 절친 동생으로, 억 소리 나는 부자지만 애 둘 딸린 돌싱녀 역할을 맡는다.
지난 15회 방송에서 지순(정지순)과 극적으로 화해한 미란이 지순과 영희의 소개팅 주선에 나섰다. 지순에게 네살배기 아들이 있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미란은 두 사람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해 두 사람을 적극적으로 엮어줄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김영희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끝사랑' 코너의 김여사 캐릭터를 연상시키듯 뽀글파마 머리에 빨간 립스틱, 과하게 치장한 옷차림을 하고 있다. 김영희는 극중 절친 언니인 라미란과 익살스럽게 웃고 있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
CJ E&M 한상재PD는 "김영희 씨가 특유의 개그감으로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김영희 씨와 라미란 씨, 그리고 정지순 씨의 호흡이 좋아서 마지막회에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막영애13' 마지막 회에서는 승준과 기웅 두 사람 사이에서 고민하는 영애의 모습이 그려진다. 연하남 기웅은 영애에게 깜짝 선물을 전하며 자신의 진심을 다시 한번 고백하고, 승준은 그 동안 영애에게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막영애13' 후속으로는 배우 조보아 온주완 송재림 주연의 '잉여공주'가 오는 8월 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tvN 목요드라마 '막영애13'. 사진 =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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