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브리검영대학이 3위를 차지했다.
미국 브리검영대학은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3-4위전서 경희대에 88–75로 승리했다. 브리검영대학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뒤 리드를 내줬으나 경기 막판 다시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경희대로선 아쉬운 게임이었다. 배수용과 한희원 등을 내세워 꾸준히 득점을 만들었고, 골밑에서도 나름대로 대등한 승부를 했으나 브리검영대학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브리검영대학은 조던 스콧과 스콧 프릴 등의 공격을 앞세워 승부를 마무리 했다.
경기 초반은 브리검영대학의 흐름. 브리검영대학은 조던 스톤이 골밑에서 착실하게 점수를 만들었다. 파블로 코로와 스콧 프릴도 득점에 가세했다. 경희대는 배수용 외에는 득점에 가담하는 선수가 많지 않았다.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경희대의 공격력이 2쿼터 막판 폭발했다. 한희원이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퍼부었다. 배수용, 김철욱, 최창진 등이 내, 외곽에서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브리검영대학은 턴오버를 잇따라 범하면서 주도권을 경희대에 넘겨줬다.
브리검영대학이 3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프릴이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쳤다. 그래도 김철욱과 최창진의 공격을 앞세운 경희대는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4쿼터 초반 브리검영대학은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제공권과 외곽슛이 동시에 살아났다.
브리검영대학은 경기 막판 높이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승부를 손쉽게 마무리 지었다. 10점 내외로 달아났다. 경희대는 외곽에서 승부를 봤으나 확률이 떨어졌다. 스콧 프릴, 파블로 코로, 조던 스톤 등의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브리검영대학 선수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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