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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의 느와르 영화에서 단골로 깡패 등 악역을 전적으로 맡아 얼굴이 잘 알려진 배우 장야오양(張耀揚.51) 씨가 베이징서 대마초 흡입 혐의로 체포됐다.
홍콩의 유명 조연급 영화배우로 활동해온 장씨는 최근 베이징시 차오양구 모 호텔에서 출동한 베이징 경찰에 붙잡혔으며 대마초 등 불법약물을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베이징청년(北京靑年)보 등이 10일 보도했다.
장씨는 일찌감치 지난 2일에 베이징 당국에 붙잡힌 것으로 신문은 전하면서 그가 소지하고 있던 대마 등은 모두 압수 조치됐으며 현재 구류 상태에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체포된 장씨는 홍콩에서 약 8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대부분 부정적인 인물로 현지 느와르 영화 팬들에게 낯이 익은 인물이라고 중국 언론은 강조했다.
그가 악역을 맡은 영화로는 '감옥풍운'(1987), '학교풍운'(1988), '감옥풍운2'(1988), '고혹자3'(1996), '천하무쌍'(2002), '무간도'(2003) 등등이 대표적이다.
[사진= 배우 장야오양 체포]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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