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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최지우가 전작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유혹'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지우는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제작발표회에서 "전작은 감정에 대한 교류가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극중 젊은 나이부터 후계자 수업을 받고 회사를 상장시킨 철의 여인 유세영 역을 맡은 최지우는 캐릭터에 대해 "의상이나 헤어 메이크업들이 쉽게 말을 못 걸도록 하는 차가움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최지우는 "전작은 감정에 대한 교류가 없었기 때문이다. 서로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고 리액션을 받는 감정표현 연기가 필요했는데 그런 것이 없어서 굉장히 답답했다"며 "연기하기 어려웠는데 멜로는 서로의 눈빛을 보고 내가 연기를 하고 감정을 이끌어가면서 하는 것들을 하고 싶었다. 연기적인 면에서 그런 것들이 고팠다"고 설명했다.
최지우는 지난해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아무런 감정 표현도 하지 않고 회색 다운 점퍼를 입고 깊숙이 모자를 눌러쓰며 살아가는 박복녀 역할을 연기했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닥터이방인' 후속 '유혹'은 오는 14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SBS 월화드라마 '유혹' 최지우.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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