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42번가' 김영호 "원래 뮤지컬배우 출신, 기대해달라"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영호가 뮤지컬 무대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영호는 10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미디어콜에서 "너무 하고 싶었던 뮤지컬이었기 때문에 즐겁게 잘 열심히 하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원래 뮤지컬배우 출신이다. 뮤지컬 했다가 드라마를 했다"며 "데뷔는 2000년에 했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명성황후' 등 여러가지 뮤지컬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을 좀 오래 있다 돌아와서 그렇지 원래 뮤지컬을 잘 했었다. 예전에 전예지(페기소여 역) 아빠 역할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영호는 "MBC 드라마 '기황후'도 끝나고 개인적인 영화도 찍고 들어오는 바람에 연습을 한 한달 정도 참가해 사실 힘들었는데 마침 여기 있는 동료들이 잘 맞춰 주고 내가 원하는 시간에 연습을 같이 해줘서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줬다. 현재도 공연 하면서 고쳐 나가고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남경주 씨는 디테일하고 섬세하다면 나는 감각적이고 터프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줄리안 마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한 소녀가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남경주, 김영호, 박해미, 홍지민, 최우리, 전예지, 전재홍, 이충주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8월 31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배우 김영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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