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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순재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MBC '나 혼자 산다' 녹화에서는 대학로에서 연극 공연을 진행 중인 배우 이순재와 고두심을 응원하기 위해 나선 김용건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모처럼 대학로를 찾은 김용건은 몰라보게 변한 대학로의 모습에 감회가 새롭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이순재, 고두심을 위한 커플 운동화를 고르고 편지도 손수 적으며 만남을 준비했다.
그리고 김용건과 이순재, 고두심의 공연 전 짧은 만남. 김용건은 여든의 나이에도 무대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히 활동하는 이순재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고두심 역시 "공연이 끝나면 곧장 강단에 선다. 집이 없는 것처럼 바쁘게 사신다"며 이순재의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
그러자 이순재는 "무대에서 쓰러지는 게 소원이다.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용건은 공연을 본 후 "무대 위에서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을 보며 도전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김용건과 이순재, 고두심의 만남이 그려질 '나 혼자 산다'는 11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순재, 김용건, 고두심(왼쪽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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