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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MBN이 드라마 편성에 대한 재개 계획을 발표했다.
MBN 측은 10일 "오는 10월 MBN에서 드라마를 방송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단계에 돌입했다. 내부적으로 채널 특색에 맞는 드라마는 어떤 드라마인지, 넓은 시청 층을 아우를 수 있는 드라마를 구상하느라 한동안 신중한 행보를 취했었다. 드라마를 통해 진정한 종합편성채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균 시청률 2% 안착과 동시에 시청층에 적합한 새로운 드라마를 론칭할 예정에 있었다. 장기간의 기획 기간을 거치며 만반의 준비를 해온 만큼 기대가 된다. 현재 주 시청자층이 30, 40, 50대 남녀임을 감안해 다작보다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밀접한 소재는 물론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의 조합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드라마로 인사드리겠다"고 장담했다.
또 MBN 측은 "한 예를 들자면, 그간 지상파에서 방송된 드라마 '아내의 유혹', '오로라공주' 등 복수를 소재로 한 많은 흥행 드라마가 있었다. MBN은 같은 장르라도 좀 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다. 분명 복수극의 형태를 띠고 있더라도 자극적인 설정에만 치우쳐 리얼리티를 죽이는 오류는 최대한 자제하며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향후 드라마 편성전략에 대해서는 "채널 시청층에 적합한 보다 경쟁력 있는 작품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향후에는 드라마 제작 편수를 확대시킴과 동시에 주중, 주말, 오전 일일드라마 등의 다양한 전략적 편성으로 지상파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퀄리티 높은 드라마 파워를 선보이며 일평균 3% 채널로 진화할 예정에 있다. 30대 전후, 40~50대 전후를 타깃으로 한 드라마를 주말 편성하고 신선한 소재, 재미있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차별화, 콘텐츠 경쟁력을 갖추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MBN의 방송 드라마.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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