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엄정욱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 와이번스는 1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우완투수 엄정욱이 제외된 가운데 우완투수 허건엽을 콜업했다.
부상으로 인해 재활을 이어갔던 엄정욱은 지난 6월 30일 1군에 복귀했다. 하지만 2012년 선보인 안정된 투구는 펼치지 못했다. 5경기에 나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전날 KIA전에서도 김주찬에게 홈런을 맞는 등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실점에 그쳤다.
이에 대해 이만수 감독은 "좋은 투수인데 자기볼을 자신있게 던지지 못했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며 "승리조로서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다. 2군에 다녀온 뒤에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엄정욱을 대신해 1군에 올라온 허건엽은 포철고를 졸업하고 2012년에 입단한 우완투수다. 아직까지 1군 기록은 없으며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30경기에서 3승 3패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SK 엄정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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