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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나눔의 집' 측이 개그맨 유재석의 기부 액수를 2천만 원으로 정정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시설인 경기 광주 '나눔의 집'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재석이 9일 '나눔의 집'을 찾아 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눔의 집' 측은 "(유재석이)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에 출전하여 차량 반파사고와 고장으로 우승 및 완주를 못한 아쉬운 마음으로 9일 오전 10시경 '나눔의 집'을 방문하여 할머님들께 아쉬운 마음을 전달하고 앞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줄 것을 약속 하였다"며 "'나눔의 집'을 나서 돌아가는 길에 오전 11시경 후원계좌에 후원금 2천만 원을 계좌 입금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9일 '나눔의 집'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재석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알렸지만, 추가 기부금액이 확인된 후 '나눔의 집' 측은 액수를 정정했다.
유재석을 비롯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 5일과 6일 진행된 KSF 출전을 앞두고, 출전 차량에 이름표를 부착할 후원 단체를 찾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단체의 홍보 활동을 돕는 '무한도전' 만의 스폰서 방식이었다.
이 과정에서 유재석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시설인 '나눔의 집'을 후원 단체로 선택했고, 이 모습은 지난 5일 '무한도전'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 비록 대회에서 유재석은 차량 이상으로 완주에 실패했지만, 그는 대회 후 다시 '나눔의 집'을 찾아 할머니들에게 대회의 경과를 설명하고 상금 전달 대신 기부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유재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나눔의 집'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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