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천상유애' 표절논란 억울, 살짝 빌릴 땐 있어"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이상민이 자신을 둘러싼 표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음담패설’에서는 빅뱅을 표절한 중국의 OK뱅, 샤이니 '링딩동'을 표절한 캄보디아 링댕동, 캄보디아 원더걸스, 태국의 EXO-T, 대만의 소녀시대 등 다양한 표절 그룹과 심각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상민은 과거 룰라로 활동하던 시절 '천상유애'란 곡이 표절 논란에 휩싸여 잠시 활동을 접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사실 억울하다. '천상유애'는 내가 만든 곡이 아니다. 작곡가들이 따로 있었다. 다만 그 노래를 불렀다는 죄책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사건에 충격을 먹고 작곡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작업을 하다보니 살짝 빌릴 때가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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