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짝퉁그룹 '엑소티' 충격…백현 열애·크리스 탈퇴까지 따라해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를 표방한 태국의 엑소 EXO-T(엑소티)가 도를 넘어섰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음담패설’에서는 빅뱅을 표절한 중국의 OK뱅, 샤이니 '링딩동'을 표절한 캄보디아 링댕동, 캄보디아 원더걸스, 태국의 EXO-T, 대만의 소녀시대 등 다양한 표절 그룹과 심각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태국 EXO-T는 엑소의 커버그룹으로, 과거 밀레니엄보이라는 팀명으로 음지에서 활동하다가 최근 인기를 얻으며 다방면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노래와 춤은 물론 SNS에서 엑소 멤버를 똑같이 흉내 내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진짜 그룹처럼 활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백현과 태연의 열애설이 터지자, 백현 역을 맡고 있는 멤버가 실제로 자신도 열애를 발표하는 등 사생활까지 모방하며 우려를 빚고 있다고. 심지어 크리스를 담당한 멤버는 탈퇴하기까지 했다.

EXO-T의 모습을 본 김구라, 이상민, 데니안 등은 “너무 화난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엑소티.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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