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타격 기계' 김현수(26)의 활약에 두산이 웃었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13-12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김현수가 폭발한 두산이 우위를 점했다. 김현수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역전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막판에 LG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국 승리는 두산의 몫이었다.
최근 3번은 물론 4번타자로도 나서고 있는 그는 "타순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내가 쳐야 팀이 득점을 올릴 가능성이 높은 것은 변함이 없다. 나에게 주어진 책임감은 똑같다"라고 차이점을 두고 있지 않음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첫 타석부터 운 좋게 안타가 나왔다. 운이 좋았고 잘 풀린 경기였다"라면서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오늘 경기를 이긴 게 더 큰 의미가 아닐 수 없다. 마지막에 투수들이 잘 막아줘 이길 수 있었다"라고 팀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두산 김현수가 경기를 승리한 뒤 활짝 웃고 있다.(첫 번째 사진) 두산 김현수가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LG 류제국에게 역전 솔로 홈런을 때린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두 번째 사진)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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