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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천사장사 이만기의 아내 한숙희가 남편에게 받은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MC 김원희, 신현준 이하 '자기야')에서는 내과 의사 남재현,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 교수, 한의사 한창의 강제 처가살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영란의 아버지이자 한창의 장인은 아내와의 38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아 사위와 함께 감동적인 이벤트를 펼쳤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신현준은 "사실 남자가 꼭 프러포즈해야 할 이유는 없잖냐"라며 한숙희에게 "내가 봤을 때 남편에게 '야 이만기 이리 와 봐'라고 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한숙희는 "아니다"라며 "어느 날 남편이 급히 울산으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어느 아파트로 데려가 키를 주더라. 문 열고 안에 들어갔더니 가구랑 다 사놓고 앞으로 우리가 살 집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김원희는 그런 한숙희에게 "바로 승낙했냐?"고 물었고, 한숙희는 "7년이나 교제했으니까 때가 올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덤덤히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천하장사 이만기의 아내 한숙희. 사진 = SBS '백년손님-자기야'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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