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인비는 11일(한국시각) 영국 랭커셔 사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2, 6458야드)에서 열린 2014 LPGA 투어 브리티시오픈(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박인비는 신지애,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린다. LPGA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LPGA 회원으로서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오픈, 브리티시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중 4개 대회를 1회 이상 우승할 경우 주어지는 대기록이다. 박인비는 이미 US오픈 2승,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 챔피언십서 각각 1승을 거뒀다.
박인비는 1번홀서 1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에 버디와 보기 1개를 맞바꿨다. 후반 13번홀과 14번홀서 연이어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5번홀과 17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내면서 타수를 회복한 채 1라운드를 마쳤다.
우에하라 아야코(일본)가 4언더파 68타로 선두로 나섰다. 모 마틴(미국)이 3언더파 69타로 2위에 올라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양희영,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6위를 형성했다. 한편,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48위에 처졌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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