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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추가하며 5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팀은 LA 에인절스에 대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서 추신수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2할5푼에서 2할4푼9리(313타수 78안타)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전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도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5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는 팀이 0-4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에인절스 선발 헥터 산티아고를 상대했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B 0S에서 산티아고의 2구째 싱커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알렉스 리오스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은 삼진을 당하며 힘없이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2-13으로 크게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5구째 바깥쪽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B 2S 상황서 4구째 싱커에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팀이 4-15로 크게 지고 있는 8회말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1루 땅볼에 그치며 출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6-15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 득점 기회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추신수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 텍사스는 선발 콜비 루이스가 2⅓이닝 만에 13실점(11자책)하고 조기 강판되며 무너졌다. 결국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6-15로 패하며 시즌 전적 38승 54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행크 콩거(한국명 최현)이 에인절스의 주전 포수 마스크를 썼다. 이날 최현은 9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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