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다저스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서 다시 10승 달성에 도전한다. 상대는 샌디에이고다.
다저스 구단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우기로 했다. 다저스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이자 류현진의 네 번째 10승 도전 경기다.
류현진에게 이날 경기는 전반기에 10승을 기록할 수 있는 마지막 경기다. 앞선 3경기에서 승수 추가에 실패한 류현진이기에 이번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하다.
샌디에이고는 류현진의 9승 상대였다. 류현진은 지난달 23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는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째를 따냈다.
류현진에게 샌디에이고는 반가운 상대다. 류현진이 늘 호투를 선보였던 상대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1일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6⅓이닝 동안 8피안타 1실점하며 승리를 따냈다. 또 지난 3월 31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는 비록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의 통산 샌디에이고 상대 성적은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93이다.
류현진은 지난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2⅓이닝 동안 10피안타 7실점으로 조기강판을 당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부진한 투구 뒤에 호투를 펼쳐왔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의 호투에 대한 기대도 높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