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오만석 "배우 인맥, 최대한 활용하겠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오만석이 '택시' MC로 낙점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기자간담회에는 MC 이영자와 오만석, 이윤호 PD가 참석했다.

지난 시즌에서 김구라, 홍은희에 이어 이영자와 오만석이 새로운 '택시' MC로 낙점됐다. 오만석은 "몇 회 녹화를 햇는데, 이영자 씨를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이나 공연 쪽을 많이 하다보니까 드라마, 영화 하는 분들과 친분이 많다. 그런 분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배우 인생과 삶들에 대해서 진솔하게 얘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다"며 "나 역시 다른 부분으로는 배우가 아닌 다른 분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나 나름대로 삶의 잣대를 갖고 싶다. 인생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오만석은 "토크쇼이고 재미를 추구하는 것은 기본이기 때문에 나 자체도 지난 몇 년간 즐거운 일도 많았지만 우울한 날이 많았다. 삶을 더 유쾌하게 찾고 싶다. 그런 쪽으로 노력해서 색다른 재미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케이블 최장수 토크쇼 '현장토크쇼 택시'는 지난 2007년 9월 8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8년 째 달려온 예능 프로그램이다. 원년 멤버 이영자와 입담꾼 오만석이 합류해 자석커플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토크쇼 택시'는 매주 화요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배우 오만석. 사진 =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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