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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연극 '데스트랩' 클리포드 역 김재범, 전성우, 윤소호가 공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김재범, 전성우, 윤소호는 1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진행된 연극 '데스트랩' 프레스콜에서 클리포드 역에 대한 고민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재범은 "가장 어려웠던 점은 공연이 시작하기도 전에 홍보물에 캐릭터 소개가 있는데 ??고 훤칠한 키에 매혹적인 인물이라는걸 보고 제작사 쪽에 전화하려 했다. 왜 이런 캐릭터 소개를 했느냐.."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나머지 배우들은 훤칠하고 잘 생겨서 걱정이었다. 연습 내내 둘을 볼 때마다 그런 걱정을 했다"며 "이 작품은 시드니에 따라 장르가 달라질 정도의 차이가 있다. 그래서 더 기대되는 것도 있다"고 밝혔다.
전성우는 "아직 첫공연을 하지 않아 정확히 어떤 반응일지 어떤 모습일지 머릿속으로 잘 그려지지는 않는데 연습 과정에서 해왔던 것들, 그동안 공연 보면서 느꼈던 것들을 잘 생각하고 조합해 잘 올릴 수 있는게 현재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좀 더 강약조절을 명확하게 해서 작품의 색깔, 전체적으로 봤을 때 흐름이 명확하게 보일 수 있게 하는 게 현재 고민이다. 다음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소호는 "연습을 하면서 부분 자체만으로도 코믹적인 요소가 분명 존재하고 따로 웃기려고 하지 않아도 웃음 포인트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되게 재미있는 작업을 통해 작품을 만든 것 같다. 또 거기에 반하는 스릴러 요소가 있어 관객들이 보기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극 '데스트랩'은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한 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에게 그의 극작가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부터 '데스 트랩'이라는 희곡이 도착하면서 희곡 '데스 트랩'을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스릴 넘치게 담아낸 작품이다.
연극 '데스트랩'은 오는 9월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위부터 클리포드역을 맡은 연극배우 윤소호, 전성우, 김재범.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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