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NC 외국인투수 에릭 해커가 시즌 9승째 달성에 실패했다.
에릭은 11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을 남겼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에릭은 4회말 유한준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강정호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고 김민성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헌납했다. 그나마 문우람을 유격수 병살타로 막아 대량 실점을 저지한 게 다행이었다.
에릭의 또 한번의 위기는 6회말에 찾아왔다. 강정호를 몸에 맞는 볼, 김민성을 중전 안타로 내보내는 등 2사 2,3루 위기에 놓인 에릭은 이성열에게 좌월 3점짜리 홈런을 맞고 넉다운됐다. NC는 곧바로 원종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에릭은 NC가 1-5로 뒤질 때 물러나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NC 에릭이 11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NC의 경기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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