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과연 에이스다운 피칭이었다.
넥센의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펼쳤다. 밴헤켄은 11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쾌투했다.
밴헤켄은 넥센이 5-1로 리드한 8회초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밴헤켄은 2회초에 1점을 내준 게 이날 경기의 처음이자 마지막 실점이었다.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의 중전 안타, 이호준의 우전 안타, 손시헌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에 놓인 밴헤켄은 권희동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실점했다.
이후 밴헤켄은 4회초 테임즈, 이호준, 모창민을 3연속 삼진으로 막는 등 7회초 선두타자 테임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기 전까지 출루 조차 허용하지 않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밴헤켄은 테임즈에게 2안타, 이호준에게 안타 1개를 내줬을 뿐 나머지 타자들은 모두 밴헤켄의 투구에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이날 밴헤켄은 직구, 투심 패스트볼, 포크볼,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넥센 선발 벤헤켄이 11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NC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