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 대타로 나서 3년 연속 30홈런 달성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넥센 '간판타자' 박병호(28)가 3년 연속 3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박병호는 11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8회말 대타로 출전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넥센이 6-1로 달아났다.

좌완투수 문수호를 상대로 시즌 30번째 홈런을 마크한 박병호는 2012년 31개, 2013년 37개에 이어 3년 연속 30홈런이란 기록에 도달했다.

이날 박병호는 선발 출전하지 않아 4번타자 연속 선발 출전 기록은 339경기에서 멈췄지만 대타로 나서 340경기 연속 출장 기록은 이어갔다.

[넥센 박병호가 11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NC의 경기 8회말 대타로 등장해 NC 문수호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때린뒤 날아가는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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