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안치홍이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안치홍(KIA 타이거즈)은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에 이어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렸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을 노리는 안치홍은 올시즌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까지 77경기에 나서 타율 .341 11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안치홍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 롯데 선발 홍성민의 4구째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12호 홈런.
두 번째 홈런은 8회 터졌다. 안치홍은 팀이 3-11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2번째 홈런이자 시즌 13호 홈런. 안치홍이 1경기에서 2개 홈런을 때린 것은 6월 12일 한화전 이후 시즌 두 번째다.
KIA는 안치홍의 멀티홈런에도 불구하고 8회말 현재 롯데에 4-11로 크게 뒤져 있다.
[KIA 안치홍.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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