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혼자 있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던 공기태(연우진). 하지만 위기를 혼자 헤쳐나갈 수는 없었고, 그 때 그의 손을 잡은 것이 주장미(한그루)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3화에서는 계약연애로 시작해 조금씩 가까워져 가는 공기태와 주장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주장미는 자신을 염탐하기 위해 백화점을 찾은 할머니 노점순(김영옥)의 손에 이끌려 공기태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노점순과 주장미는 술을 나눠마셨고, 그 과정에서 노점순은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다.
이후 주장미는 응급실로 따라갔지만, 그녀의 모습을 본 공기태의 가족은 그녀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공기태 또한 "선 넘지 말랬지. 내가 너랑 손잡은 목적이 뭔데. 혼자 조용히 살고 싶어서야. 그런데 어떻게 너랑 같이 있을 수록 시끄러운 일만 생기는 거냐"며 독설을 내뱉었다.
그런데 공교롭게 다음날 일이 생겼다. 혼자 시간을 보내던 공기태가 자신의 집 욕조에 갇혀버린 것이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 소문난 공기태의 집에 사람이 찾을 리 없었고, 감금 시간은 48시간을 넘어갔다.
하지만 독설에도 불구하고 그의 집을 찾은 것은 오지랖 넓은 주장미였다. 48시간 만에 나타난 사람, 주장미를 공기태는 꼭 끌어안았다.
[연우진(첫 번째)과 한그루.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