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했다.”
한화 이학준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학준은 11일 잠실 두산전서 7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14경기서 14타수 3안타 2득점 타율 0.150에 그친 선수의 대반란이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학준은 2회 1사 1,3루 찬스서 노경은의 공을 공략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4회엔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안타를 때렸다. 5회엔 2사 2루 찬스서 중월 1타점 2루타를 때려 고동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에도 2사 1루서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3안타 게임을 완성했다. 3루수로 선발출전한 이학준은 7회부터는 유격수로 포지션을 옮겨 안정된 수비력을 뽐냈다.
경기 후 이학준은 “올 시즌 부진했었는데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최근 수비가 좋아졌다. 수비에서 집중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았다. 잔여 시즌에도 마음을 비우고 임하겠다”라고 했다.
[이학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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