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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공대 출신 배우 하석진이 의외의 허당끼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하석진의 싱글 라이프가 담긴 'The 무지개 라이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하석진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을 몰아서 하기로 했다. 이어 공대생답게 우드블라인드를 척척 설치했다. 하지만 곧 문제가 생겼다. 블라인드 탓에 창문이 활짝 열리지 않게 된 것. 이에 하석진은 "아 망했다"라며 상심한 모습을 보였다.
침실로 자리를 옮긴 하석진은 침실의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침대를 옮기기로 했다. 이어 줄자로 침대와 방 넓이를 잰 후 침대를 옮겼지만 이론과 실제의 괴리에 절망했다. 이에 망연자실하던 하석진은 "망했다"라며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석진은 이내 침대와 바닥 사이에 생긴 삼각형 모양의 공간을 보고는 "피타고라스 정리네"라고 말하며 침대를 제자리로 옮겼다. 이어 허무함에 침대에 벌러덩 드러누워 "힘들어. 힘들어. 힘들어"라고 토로했고, 허탈함을 달래기 위해 맥주를 들이켰다.
거실로 나온 하석진은 전등을 새 조명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번에도 역시 시작은 능숙했지만 뭔가 엉성했다. 그럼에도 하석진은 여러 공구들을 활용해 전등 교체에 성공했고, 이에 뿌듯해하며 기쁨의 셀프 축하송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하석진.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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