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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포미닛 멤버 허가윤이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출연 소감을 밝혔다.
허가윤은 12일 JTBC를 통해 "가수가 되기 위해 연습생 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남들에 비해 학창 생활에 충실하진 못했다"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고교 생활의 추억을 가지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싶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걱정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참 착하고 솔직해 나를 편하게 만들어주더라"며 "과거와 환경도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수업 방식도 훨씬 자유로워보였다. 가수 활동을 하면서 불규칙한 생활을 하다보니 오랜만의 규칙적인 생활이 낯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촬영 때 가장 재미있었던 일로는 "쉬는 시간에 학생들과 우르르 매점으로 몰려가는 게 재미있었다"며 웃었다. 반면에 힘들었던 점으로는 "학교 생활과 가수 활동을 병행한다는 게 쉽지 않더라"면서 "매일 숙제도 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일이 힘들었다. 특히 매일매일 시험을 본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마지막으로 "과거에 비해 현재 10대들은 훨씬 당당해진 것 같다. 미래에 대해 한층 더 깊이있는 고민과 생각을 하더라. 더 뚜렷하게 자신을 표현할 줄 알게 된 듯하다. 같이 수업을 들으며 따라가느라 애 먹었다"고 전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연예인들이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현재의 학교 생활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교훈 등을 전하고 과거와 달라진 학교 생활을 비추며 세대간 소통에 대한 고민을 제안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12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걸그룹 포미닛의 허가윤. 사진 = JT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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