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이 볼스테드를 웨이버 공시했다.
두산은 12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외국인선수 크리스 볼스테드를 웨이버 공시했다. 사실상 방출이다. 웨이버 공시와 동시에 두산과 볼스테드의 계약은 끝났다. 타 구단이 볼스테드를 영입하고 싶다면 7일 내에 KBO에 계약을 요청하면 된다. 복수의 구단이 요청할 경우 성적 역순으로 영입 우선권이 주어진다. 볼스테드는 이 기간이 지난 뒤에는 완전히 자유의 몸이 된다.
볼스테드는 올 시즌 5승7패 평균자책점 6.21로 부진했다. 시즌 내내 기복이 심했다. 싱커볼러로 기대를 모았지만, 제구가 예리하지 못했고 구위도 신통치 않았다. 국내야구 외국인선수 소식을 전하는 MY KBO 댄 커츠가 이미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두산이 쿠바 출신 유니스키 마야와 계약을 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하며 볼스테드 퇴출설에 힘이 실린 바 있다.
두산은 볼스테드 퇴출로 당장 선발진 재정비를 해야 할 상황이다.
[볼스테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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