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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남궁민이 가수 홍진영을 향해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12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홍진영, 남궁민은 사주 카페에서 "속궁합이 대단히 잘 맞는다. 나란히 옆에 앉아 식사를 하거나 스킨십을 하면 두 분이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란 말을 듣고 당황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남궁민은 "아니, 잠깐만…"이라며 재킷을 벗으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타로카드로 점을 쳤는데 홍진영이 뽑은 카드에 "(남궁민에게)육체적으로 호감을 갖고 있다. 홍진영이 남궁민을 봤을 때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란 해설을 듣고 또 한번 두 사람은 웃음을 보였다. 홍진영은 이같은 결과에 "(남궁민의)복근을 봐서 그렇다"고 부끄러워하며 해명했다.
사주카페에서 나온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했다. 남궁민은 "우리가 다른 커플들에 비해 스킨십이 많은 것 같다"고 했고, 홍진영은 "나이가 있잖아"라고 답했다.
이어 남궁민은 "서로 상대방 신체 부위 중에 마음에 드는 부위를 말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내 "못할 것 같다"며 "여성이 남성의 신체부위를 얘기하는 건 괜찮은데 남성이 여성의 얘기하는 건 좀…"이라며 망설였다. 홍진영은 "와이프인데 어떠냐"고 재촉했다.
결국 두 사람은 동시에 말을 하기로 했고 홍진영은 "복근!", 남궁민은 "가슴!"이라고 외쳤다. 두 사람은 민망함에 웃음을 터뜨렸다. 남궁민은 "이것 봐라. '허리' 이럴 수는 없지 않냐"고 했다. 홍진영은 "남편이 모르는데 나 허리 굉장히 얇다"고 했다. 남궁민은 도리어 "그런데 허리가 눈에 잘 안 들어왔다"고 말해 홍진영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홍진영은 제작진에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할 줄 몰랐다"며 웃었다. 남궁민은 "도대체 여자의 신체부위를 뭘 말해야 하냐"고 불만을 터뜨리면서도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나을 것 같아 '가슴'이라고 했는데 왠지 후회가 된다"고 털어놨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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