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모창민이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모창민(NC 다이노스)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NC는 모창민의 활약 속 넥센을 10-5로 꺾었다.
모창민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넥센 선발 오재영과 만난 모창민은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12호 홈런이다.
끝이 아니었다. 모창민은 팀이 2-1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 다시 한 번 오재영의 2구째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30m짜리 대형홈런을 날렸다. 13호. 이 홈런으로 모창민은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도 경신했다.
모창민은 5회 2사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모창민은 비록 3연타석 홈런은 실패했지만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3타점째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알토란 같은 활약.
경기 후 모창민은 개인 기록보다는 팀과 관련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제 중요한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오늘은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벤치에서 선수들이 뭉쳐서 기싸움에서 지지 않은 것 같다. 오늘 경기 더욱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NC 모창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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