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이 울산에 완승을 거두며 K리그 클래식 선두를 질주했다.
포항은 12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5라운드서 2-0으로 이겼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9승3무3패(승점 30점)를 기록해 2위 전남(승점 27점)과 승점 3점의 격차를 보이게 됐다.
포항은 울산을 상대로 후반 31분 김재성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재성은 강수일의 헤딩패스를 골문앞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울산 골문을 갈랐다. 이어 포항은 3분 만에 김승대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김승대는 강수일이 상대 수비수 두명을 제친 후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울산 골망을 흔들었고 포항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전남은 상주상무에 2-1 승리를 거두며 아직 15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전북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전남은 상주를 상대로 전반 32분 이종호가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29분 이승희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상주상무는 후반 43분 권순형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전남이 승리를 거뒀다.
[울산을 상대로 2어시스트를 기록한 강수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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