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한화가 두산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2-1로 승리했다. 한화는 26승48패1무가 됐다. 최하위 유지. 두산은 38승41패로 5위를 유지했다.
한화가 극적으로 승리를 낚았다. 마운드가 두산 강타선에 단 1점만 내줬다. 그 사이 9회 데뷔 첫 타석서 첫 안타를 결승 1타점 3루타로 장식한 이창열의 활약을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갈 길 바쁜 두산으로선 뼈 아픈 한 방이었다.
선취점은 두산이 올렸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민병헌이 중월 3루타를 뽑아냈다. 허경민의 중견스 희생플라이로 민병헌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도 3회초 2사 후 정근우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김경언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9회초 선두타자 김태완이 좌전안타를 때렸다. 이학준의 우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 조이성의 번트 타구를 두산 1루수 오재원이 3루로 뿌려 더블플레이를 이끌었다. 그러나 2사 2루 상황서 이창열이 정재훈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한화 선발투수 송창현은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이어 안영명 박정진 윤규진이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김태완이 3안타, 정근우와 김경언이 2안타를 날렸지만, 데뷔 첫 타석서 결승 1타점 3루타를 때린 신인 이창열이 가장 돋보였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5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윤명준 이현승 정재훈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정재훈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8안타에도 득점에 실패하며 응집력이 떨어졌다.
[이창열.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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