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NC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시즌 9승째를 따내고 행복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이재학은 13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5⅔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팀의 9-1 승리를 이끌며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NC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2경기를 남기고 있어 이재학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 됐다. 이재학은 이날 98개의 투구 중 체인지업이 50개에 이를 정도로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적극 활용했다. 4회말 김민성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지만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 후 이재학은 "전반기를 잘 마무리해서 좋다. (김)태군이 형의 리드가 좋았고 안타를 많이 맞기는 했지만 체인지업이 잘 들어가서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볼넷이 거의 없어 만족했다"라고 말했다. 이재학은 볼넷 1개를 주는데 그쳤다.
이재학은 직구, 체인지업만 던진 것에 대해 "태군이 형이 2개의 구종으로만 사인을 냈다"라고 밝히면서 "팀 순위가 좋아 팀이 최대한 이기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남겼다.
[이재학.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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