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만수르' 아랍부호 개그, 인기개그맨 총출동 '신선'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만수르'가 시청자들 앞에 첫 선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는 새로운 코너 '만수르'가 그려졌다. 송준근은 아랍 에미리트 대부호 만수르로 분했고 모나리자에 낙서를 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집이 워낙 커서 집 안에서도 길을 찾는 전화에 만수르 송준근은 "쭉 직진 하다보면 안방 사거리가 나올거야, 그러다보면 톨게이트가 나와"라며 모나리자에 낙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해철은 아들 '무엄하다드'로 분했고 생일파티 MC로 김준현을 불러달라는 말에 송준근은 "네가 거지야? 가서 금 들고 서있어!"라고 소리쳤다.

"집 나갈 거니까 찾지 마라"는 아들의 말에 송준근은 "집 나가는 게 쉬운 줄 알아? 집 나가는 데만 2년 걸려!"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가정교사로 등장한 김기열은 연봉 8천만원이라고 말했고, 송준근은 "월급을 말하는 거냐"라고 전했다.

이어 딸 김민경과 오나미가 등장했고 김민경은 김기열을 만지며 "뼈가 만져진다"고 식겁했다. 오나미는 김기열에게 부비부비를 시도해 폭소케 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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