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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또 다시 부진의 늪에 빠진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결국 전반기 최종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텍사스 구단은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근 3경기에서 12타수 1안타 6삼진의 극심한 부진을 보인 추신수는 이날 라인업에서 빠졌다.
추신수는 지난 한 달간 타율 1할 7푼 9리(95타수 17안타)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이달 초 4경기에서 홈런 2개를 때려낼 때만 해도 살아나는 듯했으나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등 이달 12경기 타율이 2할(45타수 9안타)에 불과하다. 어느새 시즌 타율도 2할 4푼 4리까지 떨어졌다. 최근에는 지명타자로 나서며 타격에 전념했지만 방망이는 전혀 살아나지 않았다.
텍사스는 이날 다니엘 로버슨(중견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알렉스 리오스(우익수)-아드리안 벨트레(3루수)-제이크 스몰린스키(좌익수)-크리스 히메네스(1루수)-로빈슨 치리노스(포수)-아담 로살레스(지명타자)-루그네드 오도르(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스캇 베이커다.
한편 추신수는 올 시즌 89경기에서 타율 2할 4푼 4리(320타수 78안타) 9홈런 33타점을 기록 중이다. 7연패에 빠진 소속팀 텍사스는 현재 38승 56패(승률 0.404)로 메이저리그 최저 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마저 패한다면 8연패와 더불어 38승 57패, 정확히 4할 승률로 전반기를 마치게 된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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