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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3회 역시 상대 타선을 완벽히 틀어 막았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전반기 최종전에 선발 등판, 3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지난 등판인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2⅓이닝 10피안타 7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1, 2회는 달랐다. 류현진은 1회에 이어 2회에도 삼진 2개씩 솎아내며 연속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도 다르지 않았다. 3회 첫 타자 브룩스 콘래드와 만난 류현진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9구째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5번째 삼진. 이어 류현진은 알렉시 아마리스타와 상대해 바깥쪽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1, 2회에 이어 3회도 삼진 2개 이상을 잡아낸 것이다.
류현진은 다음타자로 나선 상대 선발 타이슨 로스도 평범한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3회 역시 삼자범퇴로 끝냈다. 그야말로 완벽한 투구의 연속이다. 3회까지 투구수는 43개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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