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목전에서 기회를 놓쳤다.
박인비는 14일(한국시각) 영국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2·6458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6개로 합계 1오버파 289타를 기록하며 최종 순위 4위에 그쳤다.
지난 2008년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지난 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 여자오픈 등을 휩쓸며 이번 대회까지 우승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끝내 그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박인비는 10번홀에서 더블보기에 그치면서 위기에 휩싸였고 11번홀 보기에 이어 14번홀에서도 보기에 그쳐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대회 우승은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한 모 마틴(미국)에게 돌아갔고 펑산산(중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공동 2위에 랭크됐다.
한편 지은희(28)는 3오버파 291타로 공동 5위, 안선주(27)가 4오버파 292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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