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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지 못했지만, 메시가 대회 최우수선수(골든볼)에 선정됐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결승전서 독일에 0-1로 졌다. 아르헨티나는 120분 연장승부를 펼쳤지만 연장 후반 8분 괴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1986년 이후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렸던 아르헨티나는 독일에게 막혀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마라도나를 넘지 못했지만, 메시는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준우승팀 아르헨티나의 메시에게 골든볼을 수여했다. 메시는 4골 1도움으로 대회를 마쳤다.
골든볼을 차지했지만 메시는 웃지 못했다. 블래터 회장으로부터 골든볼을 받았지만 그의 입가에는 미소가 사라졌다.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노이어의 밝은 표정과는 대조적이었다.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메시는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3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메시로선 자신의 우상인 마라도나를 넘어설 무대였다. 그러나 마라도나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고, 축구의 신은 메시를 외면했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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