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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아메리카대륙서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초의 유럽팀이 됐다.
독일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서 치른 아르헨티나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결승전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독일은 연장 후반 8분 괴체의 결승골로 최후의 승자가 됐다.
독일이 월드컵 역사를 새로 썼다.
아메리카대륙서 다른 대륙의 팀이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58년 스웨덴월드컵서 브라질이 우승한 이후 56년 간 개최대륙과 우승팀의 상관관계가 지속됐다. 하지만 그런 흐름을 독일이 깼다.
독일은 북중미와 남미, 즉 아메리카 대륙에서 우승한 최초의 유럽팀이 됐다. 독일에게 새로운 환경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들의 힘과 스피드 그리고 엄청난 패싱력에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모두 고개를 숙였다.
전차군단의 완벽한 우승이다. 클로제는 이번 대회서 2골을 터트리며 월드컵 통산 최다골(16호골) 주인공이 됐다.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를 넘어섰다. 또한 노이어는 골든글러브로 최고 골키퍼가 됐고, 뮐러는 비록 득점왕은 놓쳤지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독일 전성시대다. 월드컵 징크스마저 무너트린, 전차군단의 질주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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