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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애인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홍석천은 최근 진행된 '메이커스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대한민국 탑게이라는 별칭을 얻기까지의 과정과 지금 이태원의 황태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홍석천은 2천 여 명의 관객들을 보며 "나보다 훨씬 어린 남자친구와 연애 중이다. 같이 오고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쑥스러움이 많아 같이 오지 못했다"라고 현재 연애 중임을 밝혔다.
또 홍석천은 "물 좀 보려고 합니다. 줄무늬 입은 남자분 잠깐만 일어나보세요, 뒤로 살짝 돌아보세요, 내 스타일이야"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그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토크 시간을 진행하면서 '남자셋 여자셋' 방송 당시, 큰 용기가 필요했던 커밍아웃 하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전했다. "네덜란드 남자친구와 3년 간 동거하면서 부딪힌 벽은 항상 나의 본래 모습을 숨기고 부끄러워했던 것이었다"며 "나 스스로가 나를 사랑해줘야 많은 사람들이 날 사랑해줄 거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태원의 황태자라는 별칭을 얻기까지의 레스토랑 운영 및 자신의 경영철학을 아낌없이 말하며, 가격대비 만족도를 추구하는 것이 그 비법이라고 전했다. 홍석천은 "JTBC '마녀사냥'에서도 신동엽, 성시경 등 메인 MC들을 뛰어넘으려 하지 않는다, 딱 내 역할까지만 한다, 내 출연료가 이들보다 훨씬 싸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신의 토크시간이 끝나고 십센치 공연 중, 갑자기 삼바 춤을 추면서 무대에 올라 예기치 않은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기까지 해, 콘서트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송인 홍석천. 사진 = 메이크어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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