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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세계적인 지휘자 로린 마젤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타계했다. 84세.
미국의 폭스뉴스는 지휘자 겸 작곡가인 로린 마젤이 연례 캐슬턴 페스티벌을 준비하던중 미국 버지니아 자택서 별세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캐슬턴 페스티벌 측은 로린 마젤이 폐렴 합병증으로 버지니아州 래파녹 카운티의 캐슬턴 농장에서 13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측은 자체 웹사이트와 마젤의 웹사이트를 통해 그의 죽음을 서면으로 공시했다.
마젤은 아내 디틀린드 터번 마젤과 함께 지난 2009년 캐슬턴 페스티벌을 창설했다.
그는 도이체 베를린 오페라의 예술감독을 시작으로 비엔나 스테이트 오페라의 총감독을, 그리고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바바리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프랑스국립 오케스트라, 피츠버그 심포니오케스트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뉴욕필하모닉 지휘자 겸 음악감독을 지냈다.
마젤은 또 지난 2008년 2월 뉴욕필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그곳서 마젤은 북한 미국 국가와 드볼작의 '신세계교향곡', 거쉰의 '파리의 아메리카인' 그리고 한국의 '아리랑'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조지 오웰의 소설을 기초로 한 오페라 '1984'를 직접 작곡하기도 했다.
[로린 마젤. 사진 = 로린 마젤 공식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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