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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동계스포츠 스타' 이상화와 박승희가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화와 박승희는 14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았다.
이상화와 박승희는 지난 2월 열린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빙속여제' 이상화는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이어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승희는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여자 단체 3000m에서 금메달을 기록, 2관왕에 올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상화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위촉돼서 영광스럽고 성공적인 개최 기원한다"고 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박승희 역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특히 (이)상화 언니랑 같이 하게돼서 더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상화와 박승희가 직접 보고 싶은 아시안게임 종목은 무엇일까. 이상화는 펜싱과 수영을 꼽았다. 그녀는 "수영은 시원한 이미지라 더위가 가시는 종목 같다. 펜싱은 스트레스가 풀리는 종목 같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이상화는 응원하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서 펜싱 선수인 남현희를 지목했다. 이상화는 "우선 친분도 있다"고 말문을 연 뒤 "나이도 있으신 언니인데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1981년생인 남현희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활약한다.
박승희도 보고 싶은 종목과 응원하는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보고 싶은 종목으로 배드민턴과 펜싱을 꼽은 박승희는 배드민턴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자주 하는 운동이기도 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선수로는 리듬체조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손연재를 선택했다.
[박승희, 김영수 조직위원장, 이상화(왼쪽부터).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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