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정근우(한화 이글스)가 9년 연속 20도루에 도전한다. 단 한 명도 밟지 못한 국내 프로야구 최초의 도루 기록이다.
역대 최다 연속 시즌 20도루는 8년 연속으로 정근우(2006~2013시즌)를 포함해 전준호(1992~1999시즌), 정수근(1995~2002시즌), 김주찬(2004,2007~2013시즌), 이종욱(2006~2013시즌) 등 5명이 달성한 바 있다.
정근우는 14일 현재 도루 18개로 KIA 김주찬(14도루)과 NC 이종욱(10도루)에 앞서고 있어,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에 가장 근접해 있다.
프로 데뷔 첫 해였던 2005년 5월 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첫 도루에 성공한 정근우는 이듬해 45도루에 성공하며 데뷔 2년 만에 도루 2위에 올랐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30도루에 성공하는 등 꾸준하게 기록을 이어왔다.
지난 2011년 4월 2일 문학 넥센전에서 개인통산 200도루를 달성한 정근우는 현재 통산 287도루로 300도루 또한 올 시즌 내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 시즌 개인 최다 도루는 2009년에 달성한 53개이며, 통산 도루 역대 10위, 현역 선수 중에서는 4위에 올라있다.
[한화 정근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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