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가 수원FC를 상대로 FA컵 8강행을 노린다.
부산은 16일 오후 7시 30분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수원FC와 FA컵 16강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기존 리그 경기와는 다르다. 정규시간 90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연장전을 가지고 그래도 승부를 가르지 못하면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른다. 승리에 대한 보답은 크다. FA컵 우승팀에게는 아시아 최고의 팀을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매 라운드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정하는 만큼 매 경기 박진감이 넘친다.
부산은 주중 펼쳐지는 FA컵 경기를 위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이날 경기에 지난 7월 5일, 13일 홈 경기 관람 티켓을 보유한 관중들을 대상으로 경기 입장권 가격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경기 시간을 7시 30분으로 정해 퇴근 후 경기장에 도착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배려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구단에서는 비옷까지 준비해 우천에 대한 대비까지 마쳤다.
물론 경기력은 기본이다. 부산은 이날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화끈한 공격 축구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중에 펼쳐지는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수요일 저녁 일상에서 벗어나 축구장을 찾는 축구팬들에게 화끈한 승부는 큰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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