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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개발FC와의 경기에 패하며 졸지에 '개그콘서트' 막내가 됐다.
15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우리동네FC는 '개그콘서트' 축구단 개발FC와 세 번째 정식 경기를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모든 승부에는 절심함이 필요하다"는 강호동의 말에 "만약 우리가 지면 내가 '개그콘서트' 녹화 날 막내 하러 한번 가겠다. 뒤치다꺼리 하러"라고 선언했다.
이에 김준현은 "정형돈 선배가 막내로 들어오면 지옥을 맛보여 드리겠다. 산지옥"이라고 경고하며 팀원들에게 "오늘 이기자"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경기 결과는 우리동네FC의 패. 경기 전 승리를 호언장담했던 정형돈은 졸지에 공채 17기 선배에서 막내가 되자 "미치겠네"라며 머리를 쥐어뜯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정형돈(맨 위). 사진 =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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