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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하선과 축구선수 김병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16일 서경덕 교수는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붐 조성을 위해 '엑스포 유랑단'을 진행했던 김병지, 박하선, 서경덕 교수가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를 위해 4개 국어로 된 웹사이트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자비를 모아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인천에 관한 숙박, 맛집, 쇼핑, 관광명소, 야경명소 등의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를 개설한다. 해당 웹사이트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쉽게 찾아 볼수 있도록 한국어와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아시안게임은 스포츠를 즐기는 재미도 있지만 스포츠 외적인 부분의 상세한 소개를 통해 많은 아시아인들의 관광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이번 웹사이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특히 아시아 젊은 층들을 타깃으로 저렴한 비용의 숙박시설, 맛집소개 뿐만이 아니라 인천 내 화장실 위치표시, 24시간 응급시설, 홈스테이 소개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병지도 "해외에 나갔을 때 잠시 시간이 남을 땐 막상 무엇을 해야 될지 몰라 허둥대는데 이런 홈페이지가 개설 된다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을 것 같아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하선 또한 "요즘 새로운 드라마를 홍콩에서 촬영했는데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보고 많이 부러웠다. 그리하여 우리 인천도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웹사이트는 오는 8월말에 오픈 될 예정이다.
[김병지, 박하선, 서경덕 교수(왼쪽부터). 사진 = 서경덕 교수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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