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로드리게스 영입 임박…구두 합의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2014브라질월드컵 득점왕 콜롬비아의 제임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 영입에 다가섰다.

스페인 아스는 1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게스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이제 AS모나코와의 협상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게스가 8월 1일 팀에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모나코는 로드리게스의 몸값으로 8000만유로(약 1117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위해 앙헬 디 마리아를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에 팔 계획이다. 디 마리아의 이적료는 6000만유로(약 838억원) 정도다.

레알 마드리드는 또한 선수 1명을 더해 이적료를 낮출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협상에 포함시켜 로드리게스의 이적료를 7000만유로(약 977억원)로 하향 조절하길 원하고 있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레알 마드리드 입성에 한껏 들뜬 모습이다. 그는 "레알은 꿈의 클럽"이라며 이적을 강력히 희망했다. 일찌감치 구두 합의에 도달한 것도 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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